두피 건강과 풍성한 모발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단계가 바로 올바른 샴푸 방법입니다. 많은 분이 샴푸를 ‘머리카락을 비벼 닦는 과정’으로 생각하지만, 사실 샴푸는 ‘두피의 모공 속 피지와 노폐물을 씻어내는 과정’입니다.
매일 하는 샴푸 효과를 200% 올리는 올바른 5단계 세정 법을 정리해 드립니다.
올바른 샴푸 5단계 루틴
- 머리 감기 전 브러싱
머리를 적시기 전, 끝이 둥근 나무 빗이나 쿠션 브러시로 모발 끝부터 엉킨 부분을 가볍게 풀어줍니다. 이 과정에서 두피에 붙어 있던 1차 먼지와 비듬이 떨어져 나가고, 두피의 혈액순환을 자극해 샴푸 효과가 높아집니다.
- 미지근한 물로 두피 충분히 불리기
샴푸를 바로 묻히지 말고, **체온과 비슷한 미지근한 물(36~37°C)**로 두피와 모발을 속까지 완전히 적셔줍니다. 샤워기 물줄기를 두피에 대고 1~2분간 충분히 적셔주면, 두피의 각질과 피지가 불어나면서 먼지의 70%가 이 단계에서 씻겨 내려갑니다.
- 손바닥에서 거품 내어 지문으로 마사지
샴푸를 손바닥에 짠 후 양손으로 비벼 거품을 먼저 낸 뒤 두피에 얹어줍니다. (두피에 대고 직접 비비면 화학 성분이 특정 부위에 뭉쳐 자극을 줍니다.) 그 후 손톱이 아닌 손가락 끝 지문을 이용해 두피 전체를 구석구석 원을 그리듯 부드럽게 마사지합니다.
- 거품 30초~1분 방치 후 ‘완벽하게’ 헹구기
지성 두피나 지루성 두피라면 거품을 낸 상태에서 30초에서 1분 정도 그대로 두어 피지가 녹을 시간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 후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미지근한 물로 뒤통수와 귀 뒷부분까지 흐르는 물에 완벽하게 헹궈냅니다. 탈모나 두피 트러블의 상당수는 샴푸 잔여물 때문에 발생합니다.
- 모발 끝에만 트리트먼트 적용
린스나 트리트먼트는 모발을 코팅하는 성분이라 두피에 닿으면 모공을 막아 버립니다. 머리카락의 귀 아랫부분이나 끝부분에만 도포한 뒤 2~3분 후 깨끗이 헹궈냅니다.
샴푸 후 반드시 지켜야 할 드라이 핵심
샴푸를 아무리 잘해도 말리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두피가 축축한 상태로 방치되면 습한 환경을 좋아하는 곰팡이균(말라세지아)이 번식해 비듬, 가려움증, 지루성 두피염을 유발합니다.
- 타올 드라이
수건으로 머리를 마구 비비면 젖어서 약해진 모발의 보호막(큐티클)이 다 깨집니다. 수건으로 두피를 꾹꾹 누르고 머리카락은 톡톡 두드리며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 드라이기 사용
반드시 찬바람이나 미지근한 바람으로 ‘두피 속’부터 바짝 말려주셔야 합니다. 뜨거운 바람은 두피를 과도하게 건조하게 만들어 오히려 보상 작용으로 피지 분비를 폭발시킵니다.
언제 감는 것이 좋을까요?
하루 동안 두피에 쌓인 미세먼지, 피지, 스타일링 제품을 씻어내기 위해 저녁에 감는 것을 가장 추천합니다. 단, 저녁에 감을 때는 밤새 두피가 습하지 않도록 속까지 100% 찬바람으로 말리고 주무셔야 합니다.